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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은 학력위조의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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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baerona) | 조회(720) |
동국대 신정아 교수에서 시작하여 유명 연극인 윤석화에 이르기 까지 학력 위조 사실이 온 천하에 들어나고 있다.
여기 저기에서 가짜 학위 취득건이 터지고 있다.
이런 괴이한 현상을 보고 우리는 무엇을 느낄수 있을까.
한때 우리 시대에 유행했던 대중가요의 가사 한구절이 생각난다.
"여기도 짜가 저기도 짜가"
정말 짜가가 판을 치는 세상인 것 같다.
얼마 만큼 우리 사회가 허술한가.또한 얼마 만큼 학력에 대한 허영심으로 가득찬 나라인가.
사회적 신뢰도의 밑바탕이 이렇게 허술한 나라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다.
사실 이번 학력 위조로 도마에 오른 유명인들 그들의 학력은 가짜지만 그들의 능력은 그들이 위조한 학력에 비례하여 인정을 받아 왔다.
이는 학력에 의하여 평가되는 경직된 우리 사회의 기준점을 무력하게 만드는 면도 있다.
사실상 학력과 사회적 각 분야의 능력은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
반면 공식적인 표면적으로 나타나는 사회적 거짓이 이 정도인데 우리 사회 속에 숨어 있는 가짜의 규모는 얼마나 될까.
해방이후 한번도 제대로 된 역사 정립을 하지 못한 우리 사회에 사회 윤리적 뿌리의 기준이라는 게 애당초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어찌보면 당연한 귀결인지도 모른다.
나라를 팔아 먹은 매국에 대한 가장 기초적 역사 정립도 제대로 하지 못한 나라에 무슨 사회 윤리가 존재하겠는가.
그러니 가짜가 판을 치는 것이다.
속으로 곪아 터진 거짓이 이제 한계에 도달하여 하나 둘씩 터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명문대학에 미쳐 강남 공화국이 탄생하였고 그로 인하여 부동산 투기가 성행하는 데 일조를 하였고 공교육의 기강은 붕괴되어 사교육이 범람하여 서민의 생계를 위협하는 지경이고 교육은 출세를 위한 스킬로 전락된 지금의 대한민국 환경에서 학력위조의 사회적 거짓이 인정되어 사회 전체가 속임을 당했다는 것은 바로 우리 사회가 처한 현실을 풍자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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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many
